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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강씨네농장

맛집

2020. 6. 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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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광명시 소하동 724-1

전화번호 : 02-896-051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옛말에 "소고기는 누가 사줘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누가 사주면 얻어먹고, 오리고기는 돈 주고서라도 사 먹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오리고기는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말인데, 오늘은 그래서 몸보신을 위해 몸에 좋은 오리고기를 먹으러 강씨네농장에 가보았습니다.

 

강씨네농장은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비닐하우스들이 즐비해있는 시골길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 없이는 가기 힘들지만 먼가 서울 근교에서 느낄 수 없는 조용한 시골 동네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식당 옆에는 비닐하우스들이 쭉 여러개 줄지어 있는데 여기서 식당에서 사용하는 채소들을 재배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 입구는 이렇게 먼가 식당스럽지 않게 생겼습니다.

 

식당 앞 의자에 귀여운 고양이들이 쉬고 있네요 ㅎ

 

식당 양 옆에는 파이프에서 차가운 물이 흐르고 있어서 환풍기에서 시원한 바람이 식당 내부로 들어옵니다. 냉풍기와 같은 효과를 주어 식당 내부가 시원해질 수 있도록 만드신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먼가 계곡에 와서 먹는듯한 기분도 들어서 좋습니다.

 

메뉴는 오리고기와 관련된 메뉴 외에도 닭백숙과 오겹살도 판매합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모든 채소는 직접 재배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겠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총각김치, 오이피클, 부추, 상추, 고추, 마늘, 쌈장, 오이가 나옵니다.

직접 재배한 오이라서 그런지 오이가 정말 싱싱하고 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오리로스는 간장양념이 되어있는 것 같았고 고구마와 떡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짭쪼롬하고 달달하며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오리주물럭은 맵지 않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많이 맵지 않아서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리고기가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부추를 넣어서 같이 익혀준 뒤 부추와 같이 드시면 부추와 오리고기의 조화가 정말 끝내줍니다.

 

볶음밥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느라 볶음밥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

오리로스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반마리도 추가 주문 가능하니 양이 부족한데 한 마리 추가 주문하기 부담되시는 분들은 반마리를 추가시켜서 드셔도 됩니다.

 

식단 한켠에 후식으로 드실 수 있는 매실차도 있습니다.

후식으로 매실차 한잔 먹으니 입이 깔끔하고 개운해지네요 ㅎㅎ

 

체험학습도 가능한것 같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하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식사 후 식당 옆 비닐하우스에서 상추를 따가도 된다고 하셔서 저기 보이는 검정 비닐봉지를 하나 챙겨서 상추를 따러 갔습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상추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상추 종류가 많은지 몰랐네요.

취향껏 좋아하시는 상추를 따가실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상추가 엄청 싱싱해요~

 

서울 근교에서 계곡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맛있는 오리고기도 드시고 싱싱한 상추도 직접 따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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